오늘은 처음으로 “워크지 좀 더 하고 싶어!” 하는 말을 들었어요.
공부보다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그 모습이
참 기특했던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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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워크지,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하연이가 어린이집에서 영어 알파벳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억지로 시키긴 싫고,
“재미있게 접근해보자!”는 마음으로 1년전에 산 워크지를 꺼내봤죠. (적기를 노리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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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은 도트 스티커로 유인하기!
알파벳 ‘E’와 ‘e’ 글자에
“스티커를 따라 붙여볼래?”
하고 도트 스티커를 꺼내자
하연이 눈이 반짝!
“해볼래!”
하는 반응에 바로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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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e → G, f … 신나게 이어진 영어시간
스티커로 시작한 흥미는
알파벳 따라 쓰기, 단어 따라 읽기,
색칠 등 작은 미션들 수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사실 오늘 워크지는
하연이에겐 첫 “제대로 된 영어 워크지”였는데,
힘들어하거나 집중을 잃지 않고
스스로 계속 해나가는 모습이 놀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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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상장’으로 완주!
워크지 마지막엔
맨 뒷페이지에 있는 상장을 보여주었어요.
“이건 오늘 끝까지 해낸 사람에게 주는 상이야!”
말해주며 참 잘했어요 스티커도 붙이자고 했더니
그 말에 하연이는 웃으면서도
몸을 더 꼿꼿이 세우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집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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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오늘 기록
오늘은 ‘공부’라는 말보다
**“뭔가 하기 싫지만 해보려는 자세”**가
진짜 멋졌던 하루였어요.
정말 잘 썼다, 잘 외웠다 보다도
스스로 끝까지 해보려는 마음,
그 작은 집중이 오늘의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조금씩
영어도, 워크지도
하연이에게 더 친숙해지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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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같은 듯 다른 실험, 소중히 기록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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