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퀵보드 타고 공원으로,
꽃과 바람, 모래와 나무를 온몸으로 느낀 날.
자연을 만나고, 책에서 다시 만나며
더 깊어졌던 하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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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 국제정원박람회, 자연 속으로 출발!
오늘은 하연이와 함께
서울 국제정원박람회가 한창인 보라매공원으로 다녀왔어요.
가기 전, 아이의 몰입을 도와주기 위해
작은 미션 하나를 준비했죠.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 찾기” 놀이!
• 나무
• 꽃
• 나비
• 새
• 의자 등
퀵보드를 타고 이동하며
자연을 눈으로, 몸으로, 감각으로 만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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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향기와 바람, 다양한 구역을 탐험하며
보라매공원은 정말 다양한 구역이 있었어요.
특히 나무 껍질로 바닥을 꾸며둔 숲길은
좀 새로워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멋진 코너였어요.
그곳에 나이테가 보이는 의자가 있었고
하연이와 둘이 앉아서
이 나무는 “몇 살일까?” 나이테를 세어보며 쉬어가는 시간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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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선 신나게 모래놀이도!
자연을 느꼈다면
이젠 뛰어놀 차례!
보라매공원 놀이터에는
모래가 가득한 놀이터 구역도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쏟아낼 수 있었어요.
하연이도 손으로 모래를 푹푹 파고,
작은 산을 만들고, 나무 막대를 꽂아보며
소근육 감각 자극도 충분히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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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숲과 자연 그림책으로 확장
자연 속 체험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와서는
숲과 나무, 자연을 주제로 한 책들을 펼쳐봤어요.
특히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들과
비슷한 이미지나 소재가 나오면
하연이는 눈을 반짝이며 책에 더 빠져들어요.
→ 이렇게 자연에서의 경험 → 책으로 연결되는 흐름이
언어력과 감정 몰입에 참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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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오늘 기록
오늘은
뭔가 거창한 학습이나 자극 없이도
그 자체로 충분히 감각을 채울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꽃을 보고, 바람을 맞고,
모래를 만지고,
그리고 조용히 책으로 이어지는 여운까지.
자연이 주는 자극은 늘
차분하고 깊게 남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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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같은 듯 다른 실험, 소중히 기록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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