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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육아3

[엄마의 하루 감정기록] 더위와 피로 속, 지쳐버린 나에게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요.일도 많고, 하루하루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은근히 바닥이 드러나고 있더라고요.하원시간쯤 되면 벌써 진이 빠져 있는데,아이에겐 이제부터가 하루의 ‘하이라이트’예요.⸻“조금만 더 놀래요!”놀이터에 심취한 아이를 기다리다 보면아, 나는 왜 이렇게 기운이 없지 싶다가도그 웃는 얼굴에 또 마음을 열게 돼요.하지만 그렇게 마음을 다 써서 집에 돌아오면계획해뒀던 놀이, 활동, 정리 등하나도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어요.그리고 그 순간,별거 아닌 일에도 괜히 짜증이 나고예민해진 나를 보며 스스로에게 또 실망해요.⸻”그럴 수 있지.”스스로를 다그치게 되는 요즘,그 말 하나를 자꾸 떠올려보려 해요.“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했으니,좀 지쳐도, 조금 예민해져도 괜찮아.”날씨 탓일 수도 있고,누적된 .. 2025. 7. 2.
[세미나 후기] 영어는 리듬이다! 잉글리시에그 세미나에서 느낀 파닉스의 진짜 의미 오늘은 잉글리시에그에서 진행한 세미나에 다녀온 후기를 나눠보려 해요.주제는 바로 ‘파닉스(phonics)’,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듣기·말하기·읽기·상상력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답니다.✔ 파닉스, 언제 시작하느냐보다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더 중요!가장 먼저 와닿았던 건 바로“파닉스는 시기가 아니라, 방법이 중요하다”는 말이었어요.흔히 파닉스는 영어 글자와 소리를 연결하는 ‘문자 지도’쯤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사실은 모국어와 똑같이→ 듣고→ 말하고→ 그 다음이 ‘문자’라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고 해요.즉, 눈으로만 배우는 파닉스가 아니라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며 익히는 파닉스가 핵심이라는 점!✔ 소리 중심의 파닉스, Drama Phonics잉글리시에그의 파닉스 프로그램 이름은 Drama Phonics예요.처.. 2025. 6. 25.
[5세 체험활동] 반포 파충류까페에서 파충류 구경하며 살아있는 관찰력 키우기 요즘 곤충이나 파충류에 관심이 부쩍 많아진 아이.지난번 곤충박물관 다녀온 이후로도 한동안 “물방개는 왜 물에서만 살까?” 같은 질문을 던질 만큼 생생한 경험이 아이 안에 오래 남았더라고요.그러다 우연히 반포를 지나던 중 발견한 공간, 파충류·양서류 체험형 카페 ‘타이니정글’.호기심이 많은 5세 아이에게 잘 맞을 것 같아 친구와 함께 방문해봤어요.(※ 본 방문은 협찬이나 광고와 전혀 관련 없는, 엄마의 자발적 체험입니다 :) )⸻왜 이런 공간이 좋았을까?단순히 동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질문하고 상상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었어요. • 이구아나가 움직일 때 눈이 어디로 향하는지 • 카멜레온의 몸 색은 왜 바뀔까? • 개구리 집은 어디에 있을까?이런 관찰과 궁금증은 자연스럽게 탐구력, 언어 표현력,.. 2025.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