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0분 내일기

[세미나 후기] 영어는 리듬이다! 잉글리시에그 세미나에서 느낀 파닉스의 진짜 의미

by littletest 2025. 6. 25.

오늘은 잉글리시에그에서 진행한 세미나에 다녀온 후기를 나눠보려 해요.
주제는 바로 ‘파닉스(phonics)’,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듣기·말하기·읽기·상상력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답니다.


파닉스, 언제 시작하느냐보다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더 중요!

가장 먼저 와닿았던 건 바로

“파닉스는 시기가 아니라, 방법이 중요하다”
는 말이었어요.

파닉스는 시기가 아니라 방법


흔히 파닉스는 영어 글자와 소리를 연결하는 ‘문자 지도’쯤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모국어와 똑같이
→ 듣고
→ 말하고
→ 그 다음이 ‘문자’라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고 해요.

즉, 눈으로만 배우는 파닉스가 아니라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며 익히는 파닉스가 핵심이라는 점!

소리 중심의 파닉스, Drama Phonics

잉글리시에그의 파닉스 프로그램 이름은 Drama Phonics예요.
처음 들었을 땐 ‘왜 드라마?’ 싶었는데,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쏙!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 구조 속에서
뮤지컬처럼 반복 노출되는 리듬과 음향
자연스러운 발화 유도

이렇게 ‘소리’를 중심으로 한 파닉스라
단순히 ‘A는 에이~’하고 외우는 게 아니라,
“소리와 감정, 상황”을 함께 기억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오늘 인상 깊었던 소리 중 하나!
🗣 “Dunk! Dunk! Dunk!”
이 짧은 의성어에도 장면이 그려지고 리듬이 느껴지더라고요.

D가 104번! 아이가 말하게 되는 파닉스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표현하고 말하게 되는 순간,
그건 단순한 ‘영어’가 아니라 경험이 되는 거죠.

파닉스보다 중요한 것? 억양(Intonation)

그리고 이건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우리가 흔히 발음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영어에서는 발음보다 억양이 훨씬 중요하대요.

영어는 **stressed-timed language (강세박자 언어)**이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보다
문장 전체의 리듬과 강세의 흐름이 전달력을 좌우한다고 해요.

그래서 영어 동요나 챈트처럼
자연스럽게 억양을 익히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정리하며

✔ 파닉스는 문자보다 소리 중심으로!
✔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반복되고, 말하게 되는 구조가 중요
✔ 발음보다 더 중요한 건 억양과 리듬!
✔ 영어는 음악처럼 익혀야 한다는 것!

오늘 세미나 덕분에
지금까지 고민하던 파닉스 방향에 대해 어느정도 방향을 정한 것 같아요.
아이 영어는 역시, ‘공부’가 아니라 ‘놀이’처럼 다가가야 한다는 걸 또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답니다.

매일이 같은 듯 다른 실험, 소중히 기록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