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잉글리시에그에서 진행한 세미나에 다녀온 후기를 나눠보려 해요.
주제는 바로 ‘파닉스(phonics)’,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듣기·말하기·읽기·상상력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답니다.

✔ 파닉스, 언제 시작하느냐보다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더 중요!
가장 먼저 와닿았던 건 바로
“파닉스는 시기가 아니라, 방법이 중요하다”
는 말이었어요.

흔히 파닉스는 영어 글자와 소리를 연결하는 ‘문자 지도’쯤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모국어와 똑같이
→ 듣고
→ 말하고
→ 그 다음이 ‘문자’라는 흐름이 더 자연스럽다고 해요.
즉, 눈으로만 배우는 파닉스가 아니라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며 익히는 파닉스가 핵심이라는 점!
✔ 소리 중심의 파닉스, Drama Phonics
잉글리시에그의 파닉스 프로그램 이름은 Drama Phonics예요.
처음 들었을 땐 ‘왜 드라마?’ 싶었는데,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쏙!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 구조 속에서
뮤지컬처럼 반복 노출되는 리듬과 음향
자연스러운 발화 유도
이렇게 ‘소리’를 중심으로 한 파닉스라
단순히 ‘A는 에이~’하고 외우는 게 아니라,
“소리와 감정, 상황”을 함께 기억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오늘 인상 깊었던 소리 중 하나!
🗣 “Dunk! Dunk! Dunk!”
이 짧은 의성어에도 장면이 그려지고 리듬이 느껴지더라고요.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표현하고 말하게 되는 순간,
그건 단순한 ‘영어’가 아니라 경험이 되는 거죠.
✔ 파닉스보다 중요한 것? 억양(Intonation)
그리고 이건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우리가 흔히 발음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영어에서는 발음보다 억양이 훨씬 중요하대요.
영어는 **stressed-timed language (강세박자 언어)**이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보다
문장 전체의 리듬과 강세의 흐름이 전달력을 좌우한다고 해요.
그래서 영어 동요나 챈트처럼
자연스럽게 억양을 익히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
정리하며
✔ 파닉스는 문자보다 소리 중심으로!
✔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반복되고, 말하게 되는 구조가 중요
✔ 발음보다 더 중요한 건 억양과 리듬!
✔ 영어는 음악처럼 익혀야 한다는 것!
오늘 세미나 덕분에
지금까지 고민하던 파닉스 방향에 대해 어느정도 방향을 정한 것 같아요.
아이 영어는 역시, ‘공부’가 아니라 ‘놀이’처럼 다가가야 한다는 걸 또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답니다.
매일이 같은 듯 다른 실험, 소중히 기록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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