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양한 놀이와 외부 활동이 많아지다 보니,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었어요.
그래서인지 한 권을 읽더라도 ‘질적으로 깊게 보기’를 목표로 하루 한 권의 그림책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오늘 읽은 책은
그레이트북스 이야기꽃할망 시리즈의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사회공룡 시리즈의 『어서오세요, 민속마을입니다』
두 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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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속 맷돌, 아이의 호기심을 살려 확장 독서로!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지만,
5세 아이에겐 맷돌, 절구, 지게 같은 전통 물건들이 생소할 수 있어요.

책을 읽다 보니 아이가 “맷돌이 뭐야?” 하고 물었고,
바로 『어서오세요, 민속마을입니다』 책을 꺼내어 연계해보았어요.
독서 연계 포인트
-‘팥죽할머니’에서 등장한 맷돌, 지게, 절구통 등을
민속마을 그림책 속에서 실제 사진과 함께 찾으며 비교해보았어요.
- 숨은그림찾기처럼, “여기에도 있네!”, “이건 어디 있을까?” 하며
책 속에서 탐색하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두 권의 책을 연결해서 보면
전래 이야기 속 소품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실제 생활 속 도구였다는 걸 이해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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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그림책 읽기의 장점
1. 호기심을 중심으로 책을 확장해주면, 책이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스스로 지식을 찾아가는 탐색 도구가 된다는 걸 느꼈어요.
2. 전래동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읽는 것뿐 아니라,
전통 문화나 옛날 생활도구에 대한 감각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고요.
마무리하며
오늘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된 작은 궁금증이
다른 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더 풍부한 배움과 대화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한 번 더 깊이 들어가는 독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매일이 같은 듯 다른 실험, 소중히 기록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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